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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락동 서원시장은 이 동네에서 술과 식사를 해결하는 좋은 거리이다. 술집과 고깃집, 밥집이 즐비해서 선택의 재미도 있다. 굳이 없는 걸 따지자면 중국집 정도인 거 같다. 돌아가면서 먹는데 정말 갈 곳이 없다. 무난하게 먹고 싶다면 서원시장 거리에 있는 대패삼결삽집을 찾는다. 상호명은 얼쑤대박터지는집이다. 꽤 오랫동안 들린 곳이다. 사라지고 새로 생기길 반복하는 거리에서 이 정도 버텼다면 인정을 해줘야 할 것 같다.
시작할 때 대패삼겹살 3인분에서 5인분을 주문한다. 2명이라면 3인분 시작, 3명 이상이면 5인분.
기본 이외에 밑반찬은 직접 가져와야 한다. 상추, 마늘, 김치, 고추 등등을 제공한다.
늘 그렇지만 대패삼겹살은 구워놓으면 빨리 먹야야 한다. 그렇지 않으면 타기 때문이다.
소주 한 병에 4,500원이다. 시대가 그런 시대가 되어 버렸다. 삼겹살을 먹고 나서 밥을 뽁는 코스로 가는데. 시대의 변화를 실감했다. 밥을 더 이상 직원이 볶아주지 않고 직접 볶아야 한다. 한국식 요리의 특징인 소비자가 직접 해야 한다. 참기름과 김가루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가져와서 직접 볶으면 된다. 밥을 주문할 때 된장찌개를 권유하기도 한다.
<구글지도에는 정보가 이상하게 표시되어 있다.>
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가볍게 맥주 한 컵 비웠다. 오늘은 정말 잘 먹고 간다. 비염 때문에 잠이 오고 몸이 살짝 피곤함을 느끼기는 했지만. 이 포만감은 아주 약간의 만족과 행복을 가져다준다. 현실의 고민과 걱정을 치워버리게 되고.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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